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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2 빛과 그림자, 기대작의 귀환

by 생생info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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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2 tvN 제공

환혼2: 빛과 그림자

환혼: 빛과 그림자

Alchemy of Souls: Light and Shadow

장르 : 판타지, 무협, 액션

방송 기간 : 2022년 12월 10일 ~ 2023년 1월 8일

방송 시간 : 토요일 일요일 저녁 9시 10분

몇부작 : 10부작

기획 : tvN,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채널 : tvN

연출 : 박준화, 배현진

작가 : 홍정은, 홍미란

출연진 : 이재욱, 고윤정, 황민현, 유준상, 오나라 외

스트리밍 : 넷플릭스, 티빙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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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시즌2 인물관계도

 

환혼2 tvN 제공

주요 배역

장욱 - 이재욱

시즌 1에서 왕의 운명을 타고난 제왕성을 타고 난 욱이. 자유분방하고 자신만만하지만 아픔이 있는 도련님으로 나왔었고, 무덕이(낙수)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었죠. 하지만 낙수 손에 죽었었고, 얼음돌의 힘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제는 장꾸미는 다 던져버리고 다크미 가득한 욱이네요. 죽음 끝에서 살아와 괴물을 잡는 괴물이 되었습니다.

낙수 - 고윤정

가장 서사가 많고 복잡한 인물입니다. 원래 낙수의 이름은 조영입니다. 하지만 아빠가 환혼인이라고 하여 4대 가문의 수장들에게 죽음을 당했고, 다행히 조영은 목숨을 건졌습니. 그런 조영을 진무(조재윤)이 데리고 가 그들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주며 복수의 화신으로 키웠고 그녀를 이용했고, 자신이 위협을 받게 되자 환혼인인 낙수를 폭주시켜 모두를 죽게 만듭니다.

첫주 관람평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올 초 논란과 함께 조용한 시작을 했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로 판타지와 로맨스 사이를 성공적으로 항해하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는 데 성공한 '환혼'이 약 4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와 더욱 뚜렷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정소민에서 고윤정으로 여자주인공이 교체되며 여러 말이 나왔던 '환혼2'는 방송 첫주 만에 여주교체로 인한 잡음에 대한 당위성을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꾸는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 가상의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물을 그리는 '환혼2'는 얼음돌을 품으며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의 3년 후를 펼쳐내며  시작했습니다. 이제 겨우 스타트를 끊었을 뿐이지만, 단 두화 만에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평균 7.7%, 최고 8.8%(2회 )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벌써 10%대 시청률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5.2%로 시작해 9.2%로 막을 내린 시즌1 때보다 가파른 상승세로, 성공적인 귀환이라 할 만합니다.

시즌1의 주역인 이재욱, 황민현, 유인수, 신승호, 유준상, 오나라의 케미스트리는 더욱 좋아졌고, 물음표였던 고윤정은 넋을 빼놓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더불어 기존 출연진들과 기대 이상의 조화를 보여주며 초반부터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휴식기 없이 촬영을 이어오며 가상의 설정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농익은 합과 케미스트리는 시즌2의 더욱 큰 무기가 되어 탄탄한 전개를 쌓아올렸습니다.

 

줄거리

출연진들의 케미스트리를 작정하며 담아낸 첫 회는 다소 우울하게 출발했습니다. 기존의 장난끼 가득한 모습에서 '괴물 잡는 괴물'로 바뀐 장욱, 낙수로 인해 혼인이 파탄난 박당구, 진초연 등 기존 인물들의 변화를 중심으로 이들의 티키타카가 돋보일 수 있는 장면들로 스토리 몰입을 도왔습니다. 송림의 총수 자리에서 물러나 한가로운 삶을 살게 된 박진(유준상)의 요리를 맛보게 된 장욱, 서율(황민현), 박당구(유인수)의 식사신은 시즌 1에서 보여줬던 서로간의 티키타카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환혼이 돌아왔구나'를 볼 수 있는 신이기도 했습니다. 

환혼2 tvN 제공


시즌2에서는  얼음돌을 품은 장욱이 낙수의 칼을 들고 환혼인을 처단하고, 얼음돌을 얻은 대가를 치르며 살아갔습니다. 막강한 힘과 맞바꾼 삶은 고독했습니다. 이러한 장욱의 변화 속에서 송림의 새로운 총수가 된 박당구나 가짜 진부연과 진부연 아버지가 만든 혈충을 몸에 담게 되어 병증을 얻게 된 서율의 변화도 함께 그려내며 주요 배역들이 바뀐 모습을 첫주에 담아냈습니다.

이번 시즌의 가장 주목을 받은 건 바로 여주인공 고윤정의 등장입니다. 시즌1에서 진요원 원장의 잃어버린 딸 진부연-무덕이(정소민) 몸에 환혼을 한 살수 낙수로 잠깐 등장했던 그는, 이번 시즌에선 진원장의 부탁으로 환혼인의 무덤에 있던 무덕이의 몸을 가져왔고, 환수에 오른 이선생(임철수)의 도움으로 죽어가던 진부연의 몸을 빌어 영혼과 그릇을 자신의 것으로 채워 가까스로 살아남았습니다. 그 장면에서 나온 설명은 '진부연의 몸 안에 진부연의 혼이 낙수의 혼을 가둬놓았다. 낙수의 혼과 기력은 진부연의 혼을 살리는 데 소진되었고, 혼의 그릇인 몸과 혼이 같아야만 폭주하지 않으므로 낙수의 얼굴을 갖게 되었다. 즉, 진부연의 혼과 낙수의 몸을 갖게 된 진부연' 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억을 잃고 진호경(박은혜)의 딸로 살아가게 됩니다.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이 과정에서 보여준 고윤정의 연기는 시즌1에서의 정소민표 낙수톤을 고스란히 흡수했습니다. 목소리 톤과 표정, 풍기는 분위기까지 정소민이 연기했던 낙수의 영혼 바통을 안정적으로 이어받았습니다. 정소민을 아낀 시즌1 팬들이 지녔던 짙은 아쉬움을 적극적으로 달래고자 한 모습입니다. 이에 더해 제작진은 실제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고윤정의 얼굴을 십분 활용하며 새로운 중심인물에 대한 설득력을 부여하고자 분투했습니다. 고윤정이 등장할 때마다 화면은 환한 빛으로 가득했는데,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넋을 놓게 만드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이렇듯 '환혼2'는 기존 배우들의 앙상블과 고윤정이라는 새 배우의 등장으로 신선함을 동시에 불어넣으며 몰입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고 있습니다. 환혼1을 매우 몰입도 있게 본 시청자로서 우려가 많았던 부분이지만 어느 정도 설득력이 생기고 있습니다. 시즌1의 낙수, 시즌2의 새로운 낙수와의 사랑의 이야기가 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이제 막 대장정을 시작한 '환혼2'를 두고 흥행을 점치는 게 섣부를 수 있지만, 바라만 봐도 흐뭇한 배우들의 조화로운 구성이 시즌2가 성공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앞으로의 가장 큰 과제는 이재욱이 고윤정과 다시 그려갈 로맨스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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