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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드컵은 북중미 월드컵

by 생생info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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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 월드컵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열리는 도시 16곳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FIFA는  6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록펠러센터에서 미국 11곳, 캐나다 2곳, 멕시코 3곳까지 총 16곳의 2026 월드컵 개최 도시를 발표했습니다. 세 국가가 공동으로 월드컵을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종전까지 월드컵 공동 개최는 2002 한일 월드컵뿐이었습니다.
더구나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본선 진출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는 대회입니다.
그런 만큼 개최 도시도 16개로 늘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 도시는 수도 도하를 비롯해 5곳이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1개 도시에서 열렸습니다.
미국에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휴스턴, 댈러스, 시애틀, 마이애미, 캔자스시티가 뽑혔습니다.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덴버, 올랜도 등은 선정 과정에서 탈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컵 경기가 개최 국가 수도에서 열리지 않는 것은 1974 서독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뿐이었습니다.

독일이 분단돼 있던 1974년 서독에서 열린 대회 당시 수도 본에서는 경기가 개최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분단 이전 수도이자 보다 상징적 의미가 컸던 서베를린에서 경기가 열렸습니다.

한일 월드컵 때도 노후화된 경기장과 시설 부족 문제로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는 경기가 없었습니다.
대신 사이타마, 요코하마 등 도쿄 인근에서 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밴쿠버와 토론토가, 멕시코에서는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과달라하라가 선정됐습니다.
캐나다에서도 행정 수도 오타와는 뽑히지 못했습니다.
아직 2026 월드컵의 개막전과 결승전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축구는 이 세 국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이 지역에서도 축구가 다른 모든 스포츠의 인기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본선 출전권 증가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 등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지역 본선 출전권이 4.5장에서 8.5장으로 4장 증가합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일(한국 시간)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2027 AFC 아시안컵 예선 절차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지역 예선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AFC 산하 국가에 배정되는 본선 출전권은 4.5장에서 8.5장으로 확대됐고 총 4차에 걸쳐 예선이 진행됩니다.
   
1차 예선에는 FIFA 랭킹 아시아 26~47위 팀이 참가합니다. 22개 팀은 홈 앤드 어웨이 형식으로 경기한 뒤 11개 팀이 2차 예선에 나섭니다.
   
2차 예선은 아시아 1~25위 팀과 1차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 총 36개 팀이 맞붙습니다. 4개 팀씩 9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의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 후 각 조 상위 2개 팀씩 18팀이 3라운드에 진출합니다. 18팀은 2027 AFC 아시안컵 출전권도 자동 획득합니다.
 

3차 예선은 아시아 최종예선입니다. 18개 팀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라운드 로빈 방식의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각 조 1~2위, 총 6개 팀이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쥡니다. 

4차 예선은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PO)다. 3차 예선에서 조 3~4위에 머문 6개 팀이 3개 팀씩 2개 조로 흩어져 조별리그를 진행합니다. 각 조 1위는 본선 티켓을 획득합니다. 조 2위 두 팀은 다시 PO 거치고 이어 대륙 간 PO로 최종 진출 팀을 가립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오른 한국(28위), 이란(23위), 일본(24위), 호주(39위) 등은 사실상 2차 예선부터 참여하게 됩니다.   
월드컵 1~2차 예선에서 탈락한 팀은 2027년 AFC 아시안컵 출전권 잔여 6장을 놓고 경쟁합니다.
1차 예선에서 탈락한 11개 팀 중 랭킹이 가장 높은 한 팀은 아시안컵 최종예선에 나설 수 있습니다. 나머지 10개 팀은 아시안컵 예선 PO 거쳐 최종예선에 나설 5개 팀을 가립니다.   
아시안컵 최종예선은 2차 예선에서 각 조 3, 4위를 기록한 18개 팀과 1차 예선에서 나온 6팀을 합쳐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칩니다. 각 조 1위는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얻습니다.

 

다음 월드컵 조별리그 승부차기 도입 가능성

2026년 월드컵부터 조별리그에서도 승부차기를 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1일(한국시각)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월드컵부터 조별리그에 승부차기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 수가 48개로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FIFA는 2026년 월드컵부터 한 조에 3개국씩 16개 조에서 조별리그를 진행하는 방식을 검토 중입니다.
이 경우 각 조 상위 2개국만이 조별리그 통과하게 되고 32강부터는 단판 승부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경기 수가 6경기에서 3경기로 대폭 줄어드는 가운데, 무승부 경기가 많아진다면 순위 결정에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또 한 팀이 먼저 조별리그를 마치게 되면서, 2차전을 나중에 치르는 2개국이 '담합성 무승부 경기'를 벌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FIFA는 이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조별리그에도 승부차기를 도입해 이긴 팀에게 보너스 승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 입니다.
다만, 2026년 월드컵이 12개 조에 4개국이 경쟁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도 남아 있어 향후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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