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눈길 안전 운전 요령

이제 정말 추운 겨울이라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내일도 한파와 눈,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요. 

겨울에는 지면에 눈이 쌓여 차선이 보이지 않거나, 영하의 기온으로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조성되는 등 주행에 위협이 되는 다양한 도로 상황에 마주치게 됩니다. 이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은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눈길 안전 운전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행으로 천천히! 안전거리 확보하기

 

 

눈길 주행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감속 주행하며 다른 차량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는 눈길이나 빙판길 주행 시에는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감속 주행 시에는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하여 앞차와의 거리를 2배 이상 유지하며 갑작스러운 추돌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급출발, 급정거를 하면 타이어가 헛돌아 위험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노면에 눈이 내린 정도	감속정도
2cm 미만	20% 감속
2cm 이상	50% 감속
눈이 살짝 내린 경우	80km/h 이하
눈이 많이 내린 경우	50km/h 이하

 

오르막길, 내리막길 주행 유의

 

도로가 미끄러운 겨울철에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주행 시 유의해야 합니다. 오르막길 주행 시에는 브레이크를 밟고 떼는 과정에서 순간 차량이 뒤로 밀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간에 멈추지 말고, 기어를 2단으로 조정하여 한 번에 올라가야 합니다. 또한 앞 차가 언덕을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면, 다른 길로 우회하여 주행해 주세요. 내리막길에서는 경사가 완만하면 2단 기어로, 경사가 급하면 1단 기어로 고정하고 속도를 줄이며 주행해야 합니다. 특히 브레이크 제동이 잘 안되므로 2~3회 걸쳐 밟아줘야 합니다.

 

출발 전 시야확보하기

 

자동차 위에 눈이 쌓이면 주행 시야가 가려지므로 헤드라이트, 트렁크, 차량 지붕, 차량 유리 등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차량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앞 유리에 김서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와이퍼와 워셔액을 점검해야 합니다. 

 

 

폭설이 내리는 날

 

눈이 쌓인 도로나 빙판길 주행 시 눈이 쌓여 차선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앞차의 바퀴 자국을 따라가 차선 밖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합니다.  폭설이 내리는 날 주행 중 도로에서 차량이 고립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차 안에서 기다리며 현재 상황을 도로관리자, 경찰, 소방서 등에 알려야 합니다. 특히 연료 소모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엔진 가동을 가급적 줄이고, 히터도 주기적으로 꺼두는 게 좋습니다. 또한 도로 갓길은 제설 차량이나 구급차가 지나가는 길이므로 갓길 주정차는 피해주세요.

 

눈이 오면 보기에는 좋지만, 불편한 점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눈길에 안전운전 하세요. 

 

출처: 불스원 러브 마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