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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2(물의 길) 개봉, 제임스 카메론 인터뷰

by 생생info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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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물의 길' 한국 전세계 최초 공개

아바타2 포스터

 

영화 아바타 속편 '물의 길'이 12월 1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합니다.
지난 2009년 개봉당시 1300만 관객을 모았던 아바타의 후속편인데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들과 내안의 전 세계 그 어떤 곳보다 한국 시장에 꼭 방문해야 한다며 한국행을 고집했습니다. 
그 결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서울 영등포에 직접 방문해 아바타2 내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아바타2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이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사실 아바타가 전 세계 최초 개봉지로 한국을 고집한 것은 오로지 흥행적인 측면이라는 이유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번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밝혔는데요.

"제가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한국 시장의 애착과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영화가 한국에서 아주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흥행적인 측면을 떠나 한국인들은 제가 만난 그 어떤 민족보다 영화를 정확하게 분석하며 해석 할 줄 알았습니다. 실제 영화가 개봉한 후 한동안 한국인들의 지적 수준에 매우 감탄했습니다. 전 세계 영화 업계의 표준이 한국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강조했습니다.

영화 속 가족의 모티브, 한국

아바타의 캐릭터 9종 포스터

제임스 카메룬은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때 한 기자의 "왜 굳이 한국을 고집했나요?"라는 질문을 받고 진지하게 답했습니다.

"제가 한국을 고집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한국인들의 정서에서 배울게 아주 많아 영감을 얻은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가족의 의미는 하나의 메시지로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행성에 가본 적이 없지만 우리는 모두 가족의 일원입니다. 가족을 다 꿈꾸고 희망합니다. 사실 가정을 꾸리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 가족이 함께해야 더 강인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고 그 과정에 대해 생각하다가 한국인들의 정서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은 유독 가족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한국 영화나 소설책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요. 가족간의 결합과 유대감에 관한 부분에서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전편에서 가슴에 화살을 맞았던 펄이치 대령역을 맡은 스티븐 랭을 다시 이 영화에 넣고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스티븐 랭이 배역이 사실상 새로운 형태로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아들과의 관계가 만들어지지도 합니다. 입양된 아이도 등장하는데 여러 가족의 요소를 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창조적인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아바타보다 새로운 것들이 창조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부분에 있어 한국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바타의 대기록

영화 아바타는 전 세계 내노라 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우상처럼 여기는 엄청난 기록을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실제로 아바타가 개봉한 이후에도아바타의 두배가량 되는 오프닝 성적을기록하는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아바타의 전체 흥행 기록의 절반도 못 미치는 영화가 대다수였는데요. 아바타가 얼마나 롱런하여 인기를 끌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홍콩 등 전 세계 각지에서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중국 영국 미국도 역대 흥행 1위를 달성했습니다. 
2010년 상영 당시에도 전 세계 흥행 역대 1위이자 카메론의 전작 타이타닉의 기록을 추정치로는 거의 따라잡았고 사실상 돌파가 확실시되었습니다. 결국 흥행 성적 확정치가 공개되면서 타이타닉의 기록을 경신했고 새로운 전 세계 역대 박소 피스 흥행 1위 작품이 되어 그 타이틀을 10년간 지켰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성격

이러한 영화의 각본과 감독직을 고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한국은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는데요.해당 내용을 접한 전 세계 많은 이들이 부러움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임스 카메론은 평소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커 말 한마디나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하기 때문에 그의 언행이 영화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평소 카메룬 감독은 노력형 천재에 가까운 인물이다 보니 영화 촬영 중 스태프들의 일처리나 결과물이 마음에 들리가 없기에 성격이 까칠하기로 유명합니다. 일례로 그는 영화계에서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더불어서 가장 괴팍하면서 완벽주의적인 성격으로 유명한데 에일리언 2를 촬영할 때 초반에 영국 스태프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자 책상을 뒤엎을 정도로 싸웠다는 얘기가 있으며 딕 부시라는 조명 감독이 영화 촬영 당시 제임스 카메론이 유명하지 않은 걸 알고 그를 무시하고 일부러 자기 입맛대로 작업하자 결국 카메룬의 고집에 의해 제작자인 허드가 그를 해고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타이타닉 촬영 때도 마음에 들지 않는게 하나라도 있으면 욕과 함께 촬영장을 얼음장처럼 차갑게 만들며 스텝들과 배우들을 달달 볶아대기로 유명했습니다. 제 아무리 몸값 높고 유명한 배우라 할지라도 인정사정 없었다고 합니다.

 

13년 만에 개봉한 아바타2,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어 손익분기점도 2조 6천억원 선이라고 합니다. 계속 매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저도 오래간만에 좋은 영화를 즐기고 싶네요. 아바타1 처럼 2도 흥행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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