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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루과이 전 조규성, 23분 뛰고 뜨거운 관심

by 생생info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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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조규성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19 연합뉴스

조규성, 뜨거운 관심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월드컵 무대에 처음 출전한 조규성(전북)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 랭킹 14위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후반 교체 출전으로 나선 조규성(24·전북)이 하루아침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조규성은 이날 후반 29분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습니다. 조규성은 교체투입되자마자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습니다. 후반 44분 끈질기게 볼 경합 과정을 펼쳐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조규성이 지난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되고 있다. 뉴스1

 

23분 출전에 SNS 스타 등극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조규성은 추가시간 7분을 포함해 총 23분을 뛰었습니다.
조규성은 등장과 동시에 많은 이들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당시 트위터에는 "한국 9번 누구냐"라고 묻는 글이 끝없이 올라왔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의 나이와 소속팀, 결혼 여부, 인스타그램 주소 등을 묻는 말들도 이어졌습니다. 경기 종료 후 조규성은 이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뜨거운 인기남이 됐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하룻밤 사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경기전 약 3만명이었지만 25일 9시를 기준으로 2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미 K리그 팬들에게는 준수한 외모로 유명한 조규성이었지만 그는 월드컵을 통해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셈입니다.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로 "너무 잘생겼다", "얼굴 잘 생기고 축구도 잘한다", "멋지다"와 같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기가 끝난 후 조규성은 곧바로 SNS스타가 됐습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 ‘한국의 등번호 9번 선수가 누구냐’는 글이 영어·아랍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등장한 것입니다.

 

출처:국민일보



조규성의 인스타그램도 불이 났습니다. 기존 4만여명에 머물렀던 팔로워 수는 실시간으로 늘기 시작해 25일 오후 4시 30분 기준 36만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게시물은 5개뿐이지만 모든 글에 ‘좋아요’가 확연하게 늘었습니다. 또 자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한 듯 조금 어색하지만 애정 가득한 댓글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조규성, 월드컵에만 집중 다짐


조규성 역시 자신을 향한 관심을 알고 있지만 월드컵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동료 선수들도 계속 그 얘기를 한다”면서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경기장에서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이것밖에 못 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며 “‘할 만한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음 경기에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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