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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김은숙 작가 '더 글로리' 총정리

by 생생info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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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더 킹을 쓴 로맨스의 대가 김은숙 작가가 돌아옵니다. 그것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복수극으로 말이죠. 우리나라의 믿고 보는 작가 중 한 명인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OTT 작으로 유명한 <더 글로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 글로리 넷플릭스 드라마(2022~2023 : THE GLORY)

    장르 : 복수, 드라마, 휴먼, 스릴러, 풍자극

    공개일 : 시즌 1> 2022년 12월 30일 | 시즌 2 > 2023년 3월 예정

    공개회차 : 총 16부작

    제작 : 화앤담픽쳐스 ,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진 연출 : 안길호 | 극본 : 김은숙

    출연 :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외

    촬영 기간 : 2022년 1월 ~ 2022년 8월 12일

    스트리밍 채널 : Netflix

    시청 등급 : 18세이상 청소년 관람불가

     

     


    기획의도 및 연출

    멜로의 대가인 김 작가가 장르물에 도전한 이유는 변화에 대한 갈망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동안 작품을 하면서 조금씩 전진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했던 걸 복제하지 말자는 생각을 하고 있던 와중에 장르물에 도전한 것"이라며 "넷플릭스가 시켜줄 것 같아서 도전하자는 마음이 더 들었다.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작품의 시작은 고등학교 2학년인 딸과의 대화였습니다. 김 작가는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는 나한테 가까운 화두였다. 내 걱정은 딸이 나 때문에 불필요한 관심을 받지 않을까, 그게 다른 오해로 번지지 않을까였다"며 "그런데 딸이 한마디로 정리하더라. '언제 적 김은숙이냐'고 했는데, 첫 번째 충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엄마는 누가 날 죽도록 때리면 가슴 아프겠냐, 내가 죽도록 맞고 오면 가슴 아프겠냐'하는 질문을 했는데, 지옥이더라. 짧은 순간 많은 이야기들이 확 펼쳐져 가서 작업실에 들어가 컴퓨터를 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목이 <더 글로리>인 이유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을 많이 봤는데, 공통점이 현실적인 보상보다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하더라. 세속에 찌든 나로서는 사과로 얻어지는 게 뭘까 싶었다"며 "그러다가 얻는 게 아니라 되찾고자 하는 거라는 걸 알게 됐다. 폭력의 순간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존엄, 명예, 영광을 잃는데, 그 사과를 받아야 원점으로 돌아가는구나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더 글로리'로 지었다. 이 세상의 피해자에게 드리는 응원"이라며 "이들의 원점을 응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은 작품의 특징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 작가는 "언어적으로 욕설도 등장하고, 학교 폭력의 내용이 담겨 있다"며 "사법 체계 안에서의 복수가 아닌, 사적 복수를 선택하는 이야기다. 사적 복수를 옹호하지 않는 입장에서 동은이 가진 철학은 잘 판단할 수 있는 성인이 봐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복수극 하면 '존 윅', '테이큰', 그리고 '더 글로리'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 감독은 연출을 수락한 이유로 작품의 울림을 꼽았습니다. 그는 "김 작가와 함께 일한다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거다. 또 작품 자체에서 주는 울림과 재미가 크더라"며 "좋은 배우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거절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줄거리

    주연 배우 송혜교, 출연 배우들. 넷플릭스 제공

    어렸을 때 문동은(송혜교)은 인생에서 가장 어둡고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내해야 했습니다. 그녀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습니다. 그녀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학대를 당했고 자퇴해야 했습니다. 잔인한 학교 폭력과 고문에 이어 그녀는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건축가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수년의 시간이 흐르고 문동은은 교사가 되었고 그녀를 괴롭힌 사람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습니다. 후자의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자 문동은도 그 뒤를 이어 아이의 담임교사가 됐습니다.

    그런 다음 그녀는 자신을 괴롭힌 학폭가해자들과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은 방관자들에 대한 복수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고통을 겪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철저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녀의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은 문동은이 조종하는 캐릭터인 주여정(이도현)입니다. 그는 자유분방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의 인물로 부유한 집안 출신입니다.




     

    등장인물 소개 및 배우들의 소감

    문동은 ▷ 배우: 송혜교 41세(아역: 정지소)

    세명사립초등학교 교사. 학폭의 피해자로 자퇴를 한 후 성인이 되어 교사가 된다.

    "그동안 정말 해보고 싶었던 장르와 캐릭터였다. 이런 역할에 배고팠었는데, '드디어 만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작품 안에서 나만 잘한다면 좋은 작품이 나오겠다 싶었다. 내가 기존에 멜로를 많이 해서 '더 글로리'에서 보이는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주여정 ▶ 배우: 이도현 나이 (27세)

    서울주병원 병원장의 금수저 아들 성형외과 개업의사. 문동은의 칼춤 추는 망나니를 자처한다.

    ​"처음에 4부까지 대본을 받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뒤가 더 궁금해졌고,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구체적으로 표현돼 있지 않아서 알쏭달쏭했는데, 이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더라. 불분명하지만, 고집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잘 연기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박연진 ▷ 배우: 임지연 나이 (32세)(아역: 신예은)

    학창시절 문동은의 학폭 가해자 5인중 1인으로 최종 빌런.

    "대본이 충격적이었다. 역시 김은숙 작가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과 동시에 이 대본이 작가님이 쓴 대본이 맞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김은숙 작가 표 새로운 장르였다. 악역이 처음이라 욕심도 생겼다"

    강현남 ▶ 배우: 염혜란 나이 (46세)

    또 다른 학폭 피해자. 아이를 지키기 위해 멈추지 않는 가정폭력을 끊어내야 했던 그녀는 문동은에게 공모를 제안한다.

    "김은숙 작가의 복수극인데 누가 거절할까. 그만큼 흥분됐는데, 대본을 읽는 순간 놀란 게 정말 한국적인 복수극이 나왔구나 싶었다"

    전재준 ▷ 배우: 박성훈 나이 (37세)(아역: 송병근)

    박연진(임지연)과 문동은에게 학폭을 가한 인물. 집안의 재력을 믿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안하무인.

    "로맨스의 대가인 김은숙 작가가 복수극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그 순간에 내가 함께할 수 있다면 영광"

    하도영 ▶배우: 정성일 나이 (42세) 

    박연진의 남편이자 '재평건설'의 대표.

    "제안해 주신 것만으로 감사하게 참여했다"

    이사라 ▷ 배우: 김히어라 나이(33세) (아역: 배강희)

    문동은의 학폭 가해자 5인중 1인. 성한믿음교회 성가단원이며 화가.

     

    최혜정 ▶ 배우: 차주영 나이 (32세)(아역: 송지우)

    문동은의 학폭 가해자 5인중 1인.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

    손명오 ▷ 배우: 김건우 나이 (30세) (아역: 서우혁)

    문동은 학폭 가해자 5인중 1인


     

    김은숙의 더 글로리, 제 2의 오징어 게임이 될까

    세계에 K 콘텐츠를 널리 알린 작품이라면 '오징어게임'이 있습니다. 오징어게임을 능가할 만한 작품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은숙 작가의 더 글로리가 제 2의 오징어 게임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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