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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나이들수록 중요한 치아관리법 5

by 생생info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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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이닥

치아와 구강

치아는 음식물로부터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한 저작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치아와 바른 치열은 아름다운 미소와 안모의 필수적 요소이고, 발음을 명확하게 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충치나 잇몸 질환으로 치아가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견디기 어려울 만큼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전신 건강이 악화될 수 있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치아가 심하게 손상되거나 상실된 이후 치과 치료는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평상시에 올바른 치아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은 입술 겉면부터 입안에서 인두에 이르는 부분까지 연결되는 입안의 공간을 의미합니다. 구강은 소화기관의 첫 부분으로 저작, 미각, 구강 소화와 더불어 어음 구성, 호흡 등을 관여합니다.

구강 안을 대부분 이루는 치아는 생후 6∼7개월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해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유치가 빠진 뒤 영구치가 나게 됩니다. 이러한 영구치는 평생 사용하는 신체 부위입니다.

 

올바른 잇솔질


첫째,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잇솔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후 3분 이내에 양치질을 시행하는 것이 권장되고, 특히 잠자기 전 잇솔질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잇솔질은 칫솔을 위아래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이고 치아뿐 아니라 잇몸 부위를 마사지 하듯이 같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는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하라는 캠페인은 익히 들었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올바른 양치질을 위해서는 칫솔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칫솔의 머리는 치아 두개 정도를 덮을 수 있는 크기가 적당하며, 칫솔모는 너무 부드러운 것보다는 약간의 강도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2∼3개월 정도가 지나면 교체를 해야 하지만 칫솔모가 휘거나 마모가 심하다면 교체를 해야 합니다. 이때는 사용자가 너무 힘을 주어 양치를 하지 않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양치를 할 때는 치아의 모든 면이 빠짐없이 잘 닦이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잘 닦이지 않는 위쪽 가장 내부의 큰 어금니 뒷면부터 바깥쪽 면으로 꼼꼼하게 닦아주고 입천장 쪽 치아도 닦아줍니다. 위쪽이 마무리되면 아래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닦아주고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이나 치아와 치아 사이에 칫솔모를 살짝 끼우듯이 고정시켜 칫솔머리를 짧은 간격으로 진동시켜 닦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는 힘을 과다하게 주면 오히려 치아와 잇몸의 상처를 줄 수 있어 가볍게 힘을 주고 닦아야 합니다. 치아 형태의 특성 상 칫솔질로만 치아를 깨끗하게 관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치실, 치간칫솔 등을 이용해 함께 관리하면 치아와 잇몸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치실 사용의 습관화

둘째, 잇솔질만 해서는 치아 사이의 음식물이나 치태를 충분히 제거할 수 없으므로 치실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치실이 헐거울 정도로 치아 사이 간격이 크다면 적당한 크기의 치간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치간 칫솔은 무리한 힘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치아 사이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선택합니다.

 

구강건강 검진, 스케일링

 


셋째, 잇솔질이나 치실 사용을 잘하더라도 치아에 치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6개월마다 한번씩 구강건강 검진을 받도록 하고, 6개월에서 1년마다 한번씩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현재는 1년에 한번 국민건강보험에서 스케일링에 대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아의 경우 대부분 한번 손상을 받기 시작하면 원래대로 돌리기 어렵습니다. 손상된 치아를 방치할 경우 다른 치아에 영향을 주거나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구강검진은 최소 1∼2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으며 과거 충치 치료 이력이 있다면 더 자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영유아 구강검진, 학생 구강검진, 일반 구강검진 등 대상자일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정 병원에서 무료로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해당되는지 미리 챙겨보고 인근 지정병원을 방문에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구강검진과 더불어 주기적인 치아 스케일링도 구강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일 년에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므로 스케일링을 통해 치태나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동병원 치과센터 성지윤 과장은 “평소 성인조차도 치아가 아파도 귀찮아서 참거나 막연한 두려움에 방문을 미루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비용도 비용이지만 자연치아를 잃게 될 수도 있다”며, “치아를 비롯한 구강 건강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아닌 사전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물 섭취

넷째,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물을 많이 섭취합니다. 과자나 사탕 등 단 음식을 피하고, 섬유소가 많이 포함된 야채나 과일, 견과류를 섭취합니다. 이때 견과류를 껍질 채 부숴먹거나 야채나 과일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먹지 않을 경우 오히려 치아나 턱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단단한 마른 오징어나 질긴 음식도 턱 관절에 무리를 주므로 되도록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하기


다섯째, 흡연은 치아나 잇몸 착색, 구취, 구강암을 발생시키므로 금연하는 것은 치아와 구강건강을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치주질환(잇몸질환, 풍치)은 치아의 뿌리, 잇몸뼈 등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구강이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치주질환으로 치아에 생기는 플라그가 원인이 되어 잇몸 즉, 연조직에만 국한된 염증을 치은염이라고 합니다. 치은염 증상은 잇몸이 빨갛게 되고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며 염증이 진행되면서 입냄새가 날 수 있고 음식 섭취 시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치주염이 진행되면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잇몸이 들떠 치아가 흔들리며 음식 씹기가 힘들어지고 잇몸에 고름이 차면서 입냄새와 통증이 매우 심해집니다. 치아우식증(충치)은 특정 세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이에 찌꺼기 등이 들러붙으면 입 속에 있는 충치원인균이 그것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산성 잉여물인 젖산을 배출하고 이것이 치아를 부식시키며 충치를 일으킵니다.

흡연은 치은염과 치주염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흡연은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 구강 위생 저하와 치태, 치석의 형성을 증가시키며 면역반응을 약화시켜 잇몸질환을 일으키고, 치아 주변조직을 파괴합니다. 담배는 침속의 칼슘과 인을 증가시켜 치석이 더 잘 생기게 하고 그 위에 치태도 더 잘 침착시켜 염증을 유발하며 치주질환을 더 발생시킵니다.

최근 연구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잇몸 상태를 비교한 결과, 흡연자에 비해 비흡연자의 치은지수가 낮게 나타나 흡연자가 치주질환에 더 위험한 것으로 밝혀졌고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염 발생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구강점막, 피부 등으로 흡수되는 담배의 유해 성분은 잇몸과 구강점막의 혈액순환 기능과 면역력을 저하시켜 상처회복이 늦어지게 하고, 염증과 질환의 재발을 초래하여 치주질환의 악화 속도를 증가시킵니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산소 공급을 저하시키므로 치주질환의 치유를 방해합니다. 흡연으로 인한 불결한 구강 위생상태와 스트레스가 복합되어 ‘급성 괴사성 궤양성 치은염’과 같은 통증이 심한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흡연은 입안의 침을 마르게 하고 산도(pH)를 변화시켜 치아 부식을 유발하고 충치를 일으킵니다.

또한 흡연은 치아와 잇몸을 착색시킵니다. 담배의 타르 성분에 의해 치아, 보철물, 잇몸 등이 검은 갈색으로 착색되고, 이렇게 생긴 치아의 검은 착색은 칫솔질로는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흡연은 혀의 착색을 일으키고, 혀의 유두 길이를 증가시켜 심한 흡연자의 혀에는 담배에서 나타나는 노란색, 갈색, 검은색의 색소가 착색되며 혀의 유두에 음식물이나 세균이 끼면서 심한 입냄새를 유발합니다.

 

치아 상식 Q & A

 

Q. 스케일링을 받으면 이가 깎여 나가서 시리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A.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어 있는 치태 및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로써 치아에는 거의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스케일링을 한 후에 이가 시린 것은 두껍게 붙어 있던 치석을 다 떼어내면 치석 때문에 존재했던 잇몸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부어 있던 잇몸이 수축됩니다. 이때 치아뿌리가 노출되기 때문에 찬물에 시리게 되는 것이며, 대부분 시일이 지나면서 시린 증상이 완화됩니다. 또 치석을 떼어내면 치석이 있던 자리가 공간으로 남게 되며, 치석으로 인해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 앉으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큰 치석이 다량 끼어있는 경우일수록 이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치석을 그냥 두게 되면 치아가 한번에 빠질 수 있습니다. 

 

Q. 잇몸 질환이 있는 경우에 인사?, 이가? 같은 잇몸약으로 치료할 수 있나?

A. 잇몸 질환은 치태나 치석 같은 물질이 잇몸에 자극을 주어 질병이 일어나고 진행됩니다. 약을 먹어서 이러한 물질(치태, 치석)이 없어진다면 효과가 있지만, 그렇지 못하므로 효과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잇몸 질환은 치태나 치석을 스케일링 등을 통해 외과적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미 이 약들이 개발된 프랑스에서는 판매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Q. 구강청정제나 방향성 치약으로 구취(입냄새)를 없앨 수 있나?
A. 입냄새의 원인은 잇몸 질환부터 소화기의 문제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구강청정제 등의 사용은 일시적으로 입냄새를 없앨 수는 있으나 약제 효과가 떨어지면 입냄새가 재발됩니다. 전문적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 충치나 치주 질환의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헬스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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